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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청년 도시커먼즈 공모전] 같이 그리고 돕는 우리 도시 | 그림 부문 우수상 김미영

도시 배경 안에 각각의 종이컵 전화기를 그려 넣어 연결된 공동체 구성원들이 도시를 함께 가꾸고 고치고 나누는 모습을 표현했다. 발행인 | 박배균 편집장 | 이승원 편집 위원 | 홍지수, 홍다솜, 송지우, 심여은 발행처 | 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시ᆞ시ᆞ한 연구소 발행일 | 2022년 01월 30일 *2021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음(NRF-2021S1A5C2A03088606)

돌봄 저서 소개

돌봄선언 : 상호의존의정치학 / 더케어컬렉티브지음 / 정소영 옮김 / 2021 / 니케북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은 그동안 간과되었던 ‘돌봄’이라는 이슈를 비극적인 방식으로 조명했다. 간호사를 비롯해 수많은 의료계 종사자들이 코로나 방역 현장에서 적절한 보상 없이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요양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교정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학교가 문을 닫는 동안 빈곤층 아동들은 결식 상태로 방치되었으며, 택배 노동자가 업무량을 견디지 못해 길에서 쓰러지고, 복지 제도의 사각지대 속에서 빈곤 인구가 방치되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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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K에게 | 위스테이 별내 사회적협동조합 이상우 상임이사

K에게    안녕, 오랜만이야. 잘 지내지?    난 최근 별내로 이사 왔어. 별내는 택지 개발 지구로 아파트가 들어선지 올해로 10년이 된 인구 8만 명의 작은 도시야. 춘천으로 나가는 철도가 있는데, 집 가까운 곳에 4호선 연장선이 진접선이 들어와서 곧 개통해. 3월이면 전철을 타고 서울로도 갈 수 있고, 산책길 좋은 광릉숲도 더 쉽게 갈 수 있어. 별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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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커먼즈를 통해 돌봄 바라보기

코로나19 대유행 3년 차, 사회의 총체적 위기 상황을 경험하면서 돌봄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비대면이 일상이 된 시대에 ‘돌봄 위기’와  ‘돌봄 공백’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돌봄의 가치는 여전히 산업적 차원에서 협소하게 논의되고 있다. 이에 지난 21일, 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사회센터에서 ‘코로나 시대 커먼즈를 통해 돌봄 바라보기’ 콜로키움을 개최해 공동체적 관점에서 돌봄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향후의 전망과 과제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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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혜적 관계망의 확장과 구조화에 대해 고민합니다” |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인터뷰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의 ‘돌봄’에 대한 비전을 듣다 본질적으로 인간은 혼자만의 힘으로 자랄 수 없고, 공동체 속에서 타인의 도움을 받고 성장하면서 삶을 영위하는 존재다. 호혜적 관계망이 확장되면서 인간사회를 형성해 왔고, 그 중심에는 “돌봄” 이 있다. “돌봄”이라는 말을 들으면 흔히 사회적 약자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제는 어느 대상에 국한되는 경우 없이 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보살피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누군가를 돌본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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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청년 도시커먼즈 공모전] 마을이 키운 아이들 : 도시커먼즈와 돌봄공동체 | 글 부문 최우수상 이유정

외톨이에서 동네 꼬마로 5살 무렵, 처음 ‘이사’라는 것을 해 본 나는 새로운 동네가 낯설어 한동안 적응하지 못했다. 친한 친구 한 명 없고, 어디 가서 무얼 할지 몰라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중 장난감을 빌리러 가자는 엄마의 말에 신이 나 따라나섰다. 얼마 가지 않아 도착한 ‘웃는 책 작은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가자 도서관이라 하기에는 조금 규모가 작은, 놀이방에 가까운 공간이 있었다. 한 달에 만 원을 지불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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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즈 신간, 행사 소개

신간 소개 도둑이야! : 공통장, 인클로저 그리고 저항 / 피터 라인보우 지음 / 서창현 옮김 / 2021 / 갈무리 출판사 저명한 역사가인 피터 라인보우는 이 장엄한 대걸작에서 토지를 훔치는 사람들, 바다를 오염시키는 사람들, 숲을 파괴하는 사람들, 강을 약탈하는 사람들, 산을 없애는 사람들을 겨냥한다. 내부에 공통화를 지니지 않았던 사회가 이 지구의 표면 위에 존재했던 적은 결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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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택, 주거문제 대응부터 지역사회 상생까지 | 사회적 기업 어울리 김수정 대표 인터뷰

최근 들어 급격하게 상승한 집값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주거 공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누군가는 이들에게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외 지역으로 이주하면 되지 않나’라는 말을 건넬 수도 있다. 하지만 청년들에게 도시는 사회적 경쟁력을 기르는데 더 많고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감수하는 한이 있더라도 도시에서의 삶을 선택하지만, 빈곤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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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집은 몇 종류가 되나요? | 새로운 사회를 여는 주택 권지웅 이사

현실에서 집은 구하는 상황이 되면 같은 집이라 여겨지는 곳은 거의 없다. 같은 평수, 같은 단지의 아파트도 층이 다르면 다른 집처럼 여겨지고, 무엇보다 가격과 입주시기가 천차만별이니 같은 집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조금 다르게 접근해보자. 여러 종류의 집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교통의 편리, 적절한 평수, 쾌적한 환경 그리고 적절한 가격에 대한 기본적인 요구를 같게 충족시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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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즈로서 사회주택을 상상하기 | 한국사회주택협회 이한솔 이사 인터뷰

  ‘어디에 살 (수 있을) 것인가’,  ‘누구와 살 것인가’  현재 우리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라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두 가지 화두다. ‘주거’와 ‘공동체’에 대한 이러한 고민들을 아우르는 대안 중 하나로 ‘사회주택’이 떠오르고 있다. 사회주택은 시민이 부담가능한 임대료로 오랫동안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택으로, 사회적경제주체가 공급하고 운영하는 임대주택이다. 운영주체는 입주자들이 주도적으로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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