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화폐의 가능성 | 한밭레츠의 사례

7월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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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IMF 위기가 도래한 이후, 주류 사회 시스템이라고 여겨왔던 신자유주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무너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국가 경제의 축을 담당했던 기관들이 한순간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아래로부터 시작되는, 대안적인 경제 체계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한밭레츠’ 역시 이러한 고민으로부터 1999년, 박용남 선생님으로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대안 경제의 지속성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밭레츠란? 

한밭레츠라는 이름은 대전의 옛 지명인 ‘한밭’과 지역교환거래체계(Local Exchange & Trading System)의 약자인 레츠(LETS)를 결합한 합성어다. 이 체계는 특정한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독자적인 방식으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측정하여, 기존 경제 체제보다 교환이 활성화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레츠 시스템은 캐나다의 코목스밸리에 거주한 프로그래머 마이클 린튼(Michael Linton)이 1983년에 개발하였다. 불황으로 마을 주민들이 일반적인 화폐를 통해 교환하기를 어려워하는 상황에서, 그는 지역화폐 시스템을 개발하고 주민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게 하였다. 이후, 레츠는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린튼은 성공적인 레츠 시스템 운영을 위해 아래 다섯 가지 조건을 설명한 바 있다.

  1. 관리 비용은 각 계정의 거래 비용에 따라 회수된다.
  2. 각 계정 소유자는 자신의 계정에 대한 권한을 갖는다. 거래는 의무 사항이 아니다.
  3. 모든 참여자의 계정 정보는 모든 계정 소유자가 접근할 수 있다. 따라서 참여자들은 잠재적인 거래 파트너에 대한 헌신, 기여도, 활동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4. 이자는 부과되지 않는다.
  5. 지역 통화는 국가 통화와 동일하게 계산된다.

종합해볼 때, 레츠는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동체 내에서 순환하는 내발적 발전 모델에 기초하여 작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존 경제 체제에서 공동체의 예산은 무역이나 투자, 인구 유입 등 외부 요인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IMF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이는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시스템의 자생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단점이 있다. 레츠는 외부 영향력으로부터 공동체 구성원들의 경제 거래를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고 통상적인 거래 수단이 부족한 공동체인들이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공동체의 활성화로 끌어나갈 수 있다. 또한, 레츠는 잉여 수익이나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관행적 경제체제와 달리, 생산과 소비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즉, 저축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소비를 촉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출처: 한밭레츠 홈페이지

반면, 유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레츠는 공동체 내에서 통용되는 경제 체계이기 때문에, 운영을 위해서는 구성원들 간의 합의와 신뢰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레츠를 도입하기 이전부터 시스템을 지속할 수 있는 공동체적 기반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한밭레츠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한밭레츠가 공식적으로 조직된 시기는 2000년 2월이었고, 70명 정도의 회원과 함께 ‘두루’라는 지역 화폐를 발행하였지만,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제도가 익숙하지 않은 측면도 있었지만, 결정적인 원인은 상호 신뢰의 부족이었다. 하지만 한밭레츠의 회원들은 독자적인 방법을 통해 신뢰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거래가 증가하였으며, 그 품목도 해가 지날수록 다양해졌다. 한밭레츠는 또한 ‘민들레의료생협’을 설립하는 데 공헌하였다. 2001년 어느 의사의 한밭레츠 회원 가입이 계기가 되어, 의료생협이 탄생하게 되었다. 의료생협 역시 주민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값비싼 약을 사용하는 등의 영리행위보다는 주민들을 지속해서 돌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레츠 운영방식: 다자간 품앗이 제도

레츠는 〈표 1〉과 같이 ‘+’와 ‘-’로 설명을 시작할 수 있다. 일례로, 목수와 의사와 농부, 세 명의 사람이 있다. 목수, 의사, 농부는 한밭레츠에 가입하고 서로의 재화와 서비스를 교환하기 위해 한밭레츠가 사용하는 ‘두루’라는 지역화폐를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두루’는 현행 화폐와 1 대 1의 가치를 갖는다. 모든 거래는 거래 당사자의 합의를 원칙으로 한다. ① 먼저 목수가 사무국으로부터 거래 목록을 보고 의사를 찾아간다. 의사에게 치료받고 5만 원의 치료비가 청구되었다면, 이를 두루로 결제하기로 합의하고 5만 두루를 지불한다. ② 의사도 농부에게 농산물을 구입하고 같은 방식으로 10만 두루를 지불한다. ③ 농부 역시 목수에게 창고 짓기 도움을 받아 15만 두루를 지불한다. 상호 합의로 거래가 마무리되면,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무국에 거래 결과를 통보한다. 사무국은 거래가 일어난 날짜별로 〈표 2〉와 같이 기록한다. 이는 이제 계좌로서 기능한다. 

한밭레츠는 지폐와 같은 특별히 물리적인 형태를 갖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품앗이 제도와 비슷하나, 품앗이가 1 대 1 노동력 교환 방식지만 레츠는 다자간 품앗이 제도인 것이 다른 점이다. 목수가 의사에게 도움을 받았다 하더라도 꼭 의사에게 되갚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필요로 하는 다른 제삼자에게 되갚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직업이 다양한 분업화된 사회에 알맞은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출처: 김성훈. (2021). 지역화폐, 한밭레츠 그 이후. 계간 문화과학.

하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창립 초창기 한밭레츠의 거래량은 아주 미미했다. 한 달에 세 건의 거래를 넘기지 못했고 이마저 사무국에서 주선한 거래였으며 회원 간 자발적인 거래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아무리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라 해도 모르는 사람과 주고받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일반 시장에서의 사고팔기와 다르게 레츠에서의 주고받기는 서로를 믿을 수 있어야 가능하다. 거래방식이 낯설고, 불편하며, 거래 품목이 적고, 돌봄 등 비시장 거래가 많은 초기 구조의 특성상 모르는 이와 거래하기 어려웠다. 음식점이나 미용실, 병·의원의 경우에도 주인을 알지 못하면 재화와 서비스를 선뜻 두루로 결제하는 것이 불편했다. 

그것은 ‘두루’라는 지역화폐가 보편적인 교환의 매개 수단이 아니기 때문이다. 원화와 같은 법정화폐의 거래는 익명성이 오히려 편하게 느껴지지만, 두루는 서로 얼굴을 익힌 관계를 전제로 한다. 회원들이 보기에 ‘두루’는 특정한 사람들의 특별한 약속의 시스템이었다. 나아가, ‘두루’는 두루를 기꺼이 기쁘고 반갑게 받아들이고자 하는 제공자가 아니라면, 상대방에게 불이익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제공자에게 폐를 치고 싶지 않은 요청자의 배려심과 자존심이 주고받기를 어렵게 만들고 있었다. 그래서 모든 회원은 누군가 자기를 먼저 찾아주기를 기다리고만 있는 셈이었다. 사무국만이 회원들과 관계하는 중앙 집중화된 조직에서는 회원 간 자발적인 호혜거래는 불가능했다. 

레츠 운영 초기는 공동체의 기반이 없으면 레츠의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기회였다. 그리고 이것을 ‘레츠의 역설’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물론 시스템과 공동체라는 이름의 호혜관계 형성은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 그러나 본질적이며 선차적인 것은 호혜관계의 조직화이다. 협동조합은 결사체(Association)이자 사업체(Enterprise)로서 존재하지만, 결국 본질은 결사체인 것이다.


호혜관계 형성 프로그램 : 품앗이 만찬, 품앗이 놀이, 품앗이 학교 

레츠 운영의 핵심은 회원 상호 간의 신뢰 관계 혹은 호혜 관계 형성을 위한 조직화 역량과 실천이다. 한국 사회에서 레츠를 시도하는 대부분 단체는 한밭레츠에서 시작된 3가지 호혜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이해관계 대립의 관계를 상호 연대의 관계로 전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다음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부터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품앗이 만찬, 품앗이 놀이, 품앗이 학교가 그것이다.

(1) 품앗이 만찬

품앗이 만찬은 2000년 5월 처음 시작되었다. 포틀럭 파티 형식으로 각자 먹을 음식을 준비해 함께 모이는 행사였다. 첫 번째 품앗이 만찬에서 15가족, 30여 명이 모였다. 각자 준비한 음식을 늘어놓으니 뷔페 상이 되었다. 그리고 이 행사는 가족 단위로 진행되었다. 그나마 무너지지 않은 소단위 공동체인 식구라는 이름의 가족에서 출발해보자는 취지였다. 함께 밥을 먹으니 금세 가까워졌다. 그리고 고대부터 이어왔던 호혜 시장을 재현하며 기획한 품앗이 만찬은 품앗이 놀이, 품앗이 장터, 품앗이 학교로 이어졌다. 

출처: 한밭레츠 홈페이지

(2) 품앗이 놀이

쪽지를 두 장씩 나누어준다. 그리고 각각 쪽지 상단에 ‘-(요청할 것)’과 ‘+(제공할 것)’을 적는다. 그런 다음 참여한 사람들이 둥그렇게 모여 앉아 각 쪽지에 다섯 가지 이상씩 적는다. 막상 쪽지를 나누어주면, 대부분의 많은 사람이 선뜻 채우지 못한다. 의외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적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시장에서 사람들이 상품으로 구매하는 특별한 재화나 서비스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마땅히 그럴 만한 것이 없고, 또 그러한 것을 지역화폐로 거래하자니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것이다. 

‘타임 달러(Time Dollars)’의 창시자 에드가 칸(Edgar Cahn)이 말하듯, ‘이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우리는 시장의 상품과 돈의 마술에 빠져 쉽게 망각하곤 한다. 어떤 사람들은 쉽게 쪽지를 채우고 득의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나중에 발표하도록 하면 ‘돈’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를 통해 깨닫게 된다. 우리가 삶에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구체적인 재화, 그 재화를 만들어내는 노동, 그것이 나에게 오기까지의 관계를 생각할 필요 없이 오로지 돈 벌 궁리를 하는 것, 그것이 화폐 물신화였다는 것을 말이다. 

품앗이 놀이에서는 돈을 지우고 돈으로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고 권유한다. 그 순간 사람들은 지금껏 잊고 있던 사람, 관계, 자연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참여한 모든 사람의 발표를 들으며 그들의 필요, 욕구, 재능을 다시 보기 시작한다. 만난 지 10년이 지나도 알 수 없었던 서로의 살림살이, 현재의 욕구가 아주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이해와 공감, 웃음과 울음이 어우러진다. 10명에서 15명 정도가 모여 두 시간 정도 이렇게 만나면 이제 우리는 서로가 왜 필요한지, 우리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또 이런 것도 모르고 각자 얼마나 먹고살기에 바빴는지를 자각한다. 품앗이 놀이는 탁월한 자기소개 방식이다. 이것은 비단 지역통화를 하려 하지 않아도 공동체 관계 형성을 위해서, 때로는 지역 조사를 위해서도 유효하다.

출처: 김성훈. (2021). 지역화폐, 한밭레츠 그 이후. 계간 문화과학

(3) 품앗이 학교

한밭레츠에서 많은 거래 요청 중의 하나는 학습이다. 요리, 홈패션, 영어나 일본어 등 외국어, 컴퓨터 다루기 등이다. 그런데 막상 이러한 거래는 잘 성사되지 않는다.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있고 가르칠 수 있는 사람도 있는데 왜 거래가 되지 않을까? 그것은 1 대 1 거래가 주는 불편함 때문이다. 단둘이 가르치고 배우는 경우, 특별한 신뢰 관계가 있지 않는 한 좀처럼 거래할 맘이 나지 않는 것이다. 더군다나 비용에 대한 부담감과 그것에 대한 상호협의 과정의 불편함도 상당하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품앗이 학교였다. 첫 품앗이 학교는 컴퓨터 교실이었다. 당시 퍼스널 컴퓨터가 대세일 때 주부와 노인들은 당황하고 있었다.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할지 막막해하고 낯설어하고 있었다. 지금이야 이런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곳이 많지만, 당시만 해도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았다. 평소 회원들에게 컴퓨터 A/S 서비스를 제공하던 한 회원이 선생님이 되어 교실을 열었다. 그를 신뢰하는 많은 사람이 함께 컴퓨터 교실에 참여했고, 이 과정은 단지 컴퓨터를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실에 함께한 사람들을 묶어주었다. 어쩌면 컴퓨터보다 삶의 교류 장으로서 이 모임의 가치가 빛을 발했다. 뒤이어 뜨개질 교실, 일본어 교실, 친환경 세제 만들기 교실, 요리 교실, 다도 교실, 요가 교실 등 배움은 지속되었고 관계는 깊어갔다. 누구나 배워야 하고 누구나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리고 공부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로부터 온다는 것, 관계가 맺어지면 훨씬 잘 배울 수 있고, 특정 과목 그 이상의 것을 배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돈이 목적이 아닐 때 학습의 효과는 더욱 높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한밭페이와 기후화폐 

2020년부터는 대전광역시의 민간주도형 지역화폐인 ‘한밭페이’가 개발되어 상용화되고 있다. 한밭레츠,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품앗이생협 등 대전지역 12개 단체가 지역화폐협동조합을 설립하여, 기존 석교동의 ‘벗’, 어은동의 ‘고리’ 등과 같은 마을 단위 지역화폐의 실험을 발전시켜 ‘한밭페이’를 발행한 것이다. 지역화폐는 본래 법정화폐의 문제를 보완하거나 대신하는 것이 근본 취지이기 때문에, 지방정부 주도의 기존 지역화폐 시스템이 아닌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지역화폐 시스템은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주관기관)과 사회적경제연구원 사회적협동조합 (참여기관)이 산업통상자원부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호혜거래 시스템 개발’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한밭페이’ 모델이 탄생할 수 있었다. 한밭페이는 2003년 고교 교사와 학생들이 고안한 독일 바이에른주 킴 가우어 지역의 지역화폐 유통 시스템을 모델로 하고 있다(〈그림 5〉 참조). 한밭레츠의 레츠 시스템도 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는데, 이를테면 한밭레츠는 현금과 지역화폐를 동시에 거래하는데 이때 현금은 환전유형 지역화폐로 하고 두루는 레츠의 계정방식을 따른다.

(좌) 한밭페이 이미지. 출처: 지역화폐협동조합
(우) 출처: 김성훈. (2021). 지역화폐, 한밭레츠 그 이후. 계간 문화과학

기존 킴 가우어 시스템이 3% 기부에 5% 환전 수수료로 설계된 것과는 달리, 한밭페이는 기부 2%, 환전 수수료는 3%로 설계했다. 화폐 단위는 ‘드림’으로 이용자가 100원을 충전하면 2원을 기부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이용자는 이 금액을 환경, 공동체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그리고 충전한 금액을 가맹점에서 1대 1로 사용하면 가맹점은 환전 요청 시 3%의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이다. 가맹점은 착한 가게 홍보 효과와 함께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 

기후화폐 그루 포스터 이미지.
출처: 한밭레츠 홈페이지

또한 2021년부터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배출 절감 실천을 통해 화폐를 얻고, 화폐의 사용 또한 친환경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에서 기후 화폐 ‘그루’를 발행하기도 했다. 기후 화폐란 일종의 탄소포인트제도라고 이해할 수 있는데, 일상생활과 소비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저감 활동을 하고 인증하면 ‘그루’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적립한 그루로 대덕구 기후 화폐 사업단에서 마련한 교육프로그램,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거나 제휴 사회 경제적 조직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참고문헌 |

김성훈. (2021). 지역화폐, 한밭레츠 그 이후. 계간 문화과학, 99호, 137~164.

김성훈. (2021).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망하지 않은 비결: 한밭레츠 이야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시민교육 5호.

박종명. “대전12개 단체 지역화폐 ‘한밭페이’ 발행”. 2020년 07월 22일.

최예린. “텀블러 사용 1그루…생활 속 기후위기 대응해 ‘기후화폐’ 적립해요”. 한계레. 2021년 09월 05일.

한국농정, “[대안적 삶을 찾아서 ①] 돈을 넘어서기 위하여-대전의 한밭레츠”. 2013년 03월 11일.

지역품앗이 한밭레츠 홈페이지 http://www.tjlets.or.kr  


발행인 | 박배균

편집장 | 이승원

편집 위원 | 홍지수, 홍다솜, 문지석, 송지우, 심여은

발행처 | 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시ᆞ시ᆞ한 연구소

발행일 | 2022년 07월 30일

*2021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음(NRF-2021S1A5C2A03088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