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즈 네트워크 소식] 2022 커먼즈 네트워크 포럼 + 공유도시 박람회 리뷰

12월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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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즈 네트워크] 2022 커먼즈 네트워크 포럼 + 공유도시 박람회 리뷰

지난 2022년 10월 28일과 29일에 [2022 커먼즈네트워크 포럼과 공유도시 박람회]가 서울시 강북구 행사장(블랙야크 BAC 센터 교육장,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공공성 회복을 위한 더 넓은 연대와 협력’이라는 주제로 커먼즈네트워크, 서울대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경희대학교 실천교육센터, 시시한 연구소, 사단법인 시민, 품 청소년 문화공동체, 사단법인 지식공유 연구자의 집 등이 공동 주최하였다.

행사 프로그램은 커먼즈 운동 차원에서 공공성의 제도화 및 사회적 확장을 위한 <커먼즈와 공공성> 토론회, 커먼즈 운동이 대안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도전하는 사회운동 주체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모색하는 <커먼즈로부터의 초대> 특별 집담회, 그리고 지난 5년간의 커먼즈 네트워크 활동 경험과 지식을 모으는 <커먼즈 네트워크 활동 지도 그리기> 공동 활동 시간 등으로 구성되었다.



10월 28일(금)에는 <커먼즈와 공공성>을 주제로 한 법·제도·운동·전환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크게 주제발표, 사례발표,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으로 구성되었으며, 주제 발표로는 [1] 공통적인 것과 공적인 것의 양면적 관계 (윤영광 고려대 철학연구소) [2] 공공사의 표상들-과연 커먼즈는 어디에 어떻게 위치하는가 (윤여일 제주대) [3] 예술에서의 커먼즈와 공공성의 연계와 긴장 (이원재 문화연대)이 진행되었다. 사례발표로는 [1] 지식/연구자 권리와 공공성 (박철현 지식공유 연구자의 집) [2] 대안 금융 운동과 공공성 (지음 공동체 은행 빈고)가 진행되었다. 발표 이후에는 상덕(만포문화재단 팀원5), 강경환(영화제작소 눈), 최희진(솔방울 커먼즈), 김소연(사단법인 시민)을 토론자로 모시고 지정토론을 진행한 뒤 이어서 전체 자유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어지는 28일 저녁에 개최된 <커먼즈 인문학 콘서트>에서는 5명의 연사가 [1] 더불어 사는 공간 만들기: 커먼즈와 건축(정기황 시시한연구소), [2] 인간과 자연의 공생공락, 두꺼비 생태마을 이야기(홍지은 농촌인생공간연구소), [3] 강릉에서 만드는 공유와 나눔의 공간: 스페이스닷 이야기(심한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4] 재해 이후 재생과 커먼즈의 역할(윤여일 제주대), [5] 문화 공유의 현장: 인천문화양조장(민운기 스페이스 빔)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10월 29일(토) 오전에는 <커먼즈 네크워크 활동 지도 그리기>가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에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2017년 태어난 커먼즈 네트워크의 지난 5년간의 활동, 경험, 그리고 기억과 지식을 커먼즈 네트워크 활동가들이 함께 모으기 위한 목적으로, 향후 커먼즈 운동에 기여하기 위한 지식 지도를 만들고 자료 축적의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오후에는 <커먼즈로부터의 초대> 특별 집담회가 진행되었다. 이승원 전임연구원(서울대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시시한 연구소)이 ‘커먼즈 차원에서 보는 정세와 사회운동의 연대와 협력의 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맡았으며, 이후에는 사회운동 활동가 및 참가자 전체와 집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커먼즈 운동 차원에서 보는 글로벌/한국 정세와 전망, 도전 과제, 커먼즈 운동의 현실과 의미, 커먼즈 운동의 사회적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 등에 대한 커먼즈 활동가/연구자들의 의견을 여러 사회 운동 단체/활동가들과 공유하고, 한국 사회의 포괄적인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정치 사회적 연대와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발행인 | 박배균

편집장 | 이승원

편집 위원 | 문지석, 홍지수, 심여은, 김석준, 이희라, 송지우

발행처 | 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시ᆞ시ᆞ한 연구소

발행일 | 2022년 12월 01일

*2021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음(NRF-2021S1A5C2A03088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