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간 공유도시입니다.

‘공유도시’라는 낯선 단어에서 비춰질 삶의 형상이 무엇일지 모르지만,
일단 그 삶들을 찾아다니며 만나보려고 모였습니다.

서로를 잘 알고 이미 의기투합된 만남이 전혀 아닌, 우연한 마주침 속에서 찰나같은 인연과 아주 작은 교집합으로 우리의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매달 웹진을 만들어 보자는 겁없는 도전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조심스레 ‘연금술사’라 부르곤 합니다. 불가능한 도전으로 실패가 인생인 듯 하나 그 속에서 뜻밖의 기쁨, 선물같은 감동과 용기를 얻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웹진 ‘월간 공유도시’에서 마주치는 모든 분들이 다 ‘우리’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내는 우정과 환대, 그리고 그 뜻 밖의 기쁨이 지친 세상을 좀 더 청량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로 다르지만, 모두가 우리가 되어 행복을 함께 공유하는 세상을 위해, 우리는 또 한번의 ‘공유도시’를 쓰겠습니다.


기린 이야기

늘어선 빌딩 숲 사이 경의선 공유지에 우뚝 서 있던 나무 기린. 그 기린의 이름은 ‘먼립’이었다. ‘먼 곳에 있는 잎사귀를 따서 먹는 기린’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기린의 얼굴이 먼 곳을 향하며 그들의 잎을 따듯이 사람들의 꿈을 잡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경의선 공유지에 기린이 처음 등장한 날은 2016년 5월 7일, 경의선 공유지가 아직 ‘늘장’일때다. 활동 단체 “집 짓기 친구들”이 기획한 프로젝트였다. 나무 기린은 2020년 4월, 경의선 공유지가 잠시 작별을 고하는 날까지 모두의 꿈을 담아 공유지를 지켰다. <월간 공유도시>는 종이 기린으로써 나무 기린의 꿈들을 다시금 기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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